1화. 최하층의 공기
차가웠다. 숨을 들이쉬자 금속과 먼지가 섞인 공기가 폐를 찔렀다.
눈을 뜨자 천장이 보이지 않았다. 희미한 푸른 빛이 벽의 틈새로 스며들 뿐.
나는 누구지?
기억이 없었다. 이름도, 과거도, 왜 여기에 있는지도.
손에 쥔 것은 낡은 목걸이 하나. 그 안쪽에는 희미하게 '7'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.
멀리서 발자국 소리.
나는 본능적으로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. 그리고 깨달았다.
이 탑은,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.
차가웠다. 숨을 들이쉬자 금속과 먼지가 섞인 공기가 폐를 찔렀다.
눈을 뜨자 천장이 보이지 않았다. 희미한 푸른 빛이 벽의 틈새로 스며들 뿐.
나는 누구지?
기억이 없었다. 이름도, 과거도, 왜 여기에 있는지도.
손에 쥔 것은 낡은 목걸이 하나. 그 안쪽에는 희미하게 '7'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.
멀리서 발자국 소리.
나는 본능적으로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. 그리고 깨달았다.
이 탑은,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.